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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백수의 하루

에드센스 무한검토 16일간의 피 말리는 기다림 후 승인

by z½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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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고 한달쯤 지났을까? 글이 한 20개쯤 쌓였을 무렵 나도 이제 에드센스를 신청해봐야겠다 하는 마음이 생겨서 여기 저기 기웃거리면서 신청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았다. 블로그를 봐도 유튜브를 봐도 승인이 결코 쉬워보이진 않았다.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들이 주제가 통일되야 하고 구글 SEO가 좋아하는 양식이 있고 포스팅이 1000자 이상이어야 한다는 등등의 말들도 많았고 재수가 없으면 무한검토까지 들어가서 3주 4주도 기다리는 상황도 발생하는 모양이었다. 설마 나도 그럴까 하는 마음과 동시에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구글 에드센스 신청을 했다.

 

일주일동안은 그냥 마음이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에드센스 신청을 하고 나서 최대 2주라고 구글측에서 명시를 해놓았기 때문에 조급한 마음은 없었고 다만 '아. 조금만 더 일찍 승인해 줬으면' 하는 마음은 있었다. 하지만 구글은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일주일이 지나고 하루하루가 지나갈수록 뭔가 느낌이 이상한것이다. 무언가 표현은 못하겠지만 잘못 된듯한 느낌. 구글 메일 계속 들락날락 하고 혹시 HTML이 잘못됐는지 폭풍 검색도 해 봤지만 다들 알 수 없는 애매한 답변만 내놓았을 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 답은 없었다. 에드센스 테그를 처음엔 <head> 아랫부분에 위치시켰었는데 내가 기웃거렸던 블로그들의 조언대로 <link rel> 위쪽에도 위치시켜 보았다. 이렇게 해서라도 뭔가 마음이 편해진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더 컸었던 것 같다.

 

 

<link rel> 위쪽에 에드센스 테그를 위치시키고 또 2-3일이 지났는데 역시 승인은 떨어지지 않았다. 왜일까 계속 고민해보고 글이 잘못됐나 생각도 들고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그리고 또 찾아낸 이야기는 <body>테그 아래쪽에 에드센스 테그를 입력해보라는 조언이었다. (물론 <link rel>테크는 냅두고) 이렇게 한게 지난주 토요일이었다.

 

 

티스토리-직접유입
구글봇 직접유입?

 

 

그 다음날 아침 여느때와 같이 블로그를 확인하는데 잉? 이게 뭐지? 직접유입이 갑자기 왜 이렇게 많은거지? 하고 폭풍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참고로 내 블로그 평균 방문자는 60명정도이다.) 근데 이 역시 확실하게 아는 사람이 없었다. 이거 소위 말하는 공격이란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쥐뿔도 없는 블로그에 무슨 공격을 하겠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메일을 확인했는데 역시나 승인메일은 날라오지 않았다. 구글이 명시했던 2주의 시간도 다 지나고 승인메일은 오지도 않고 진짜 무한검토에 빠진건가 싶어 절망에 빠졌다. 승인이 아닌 거절이어도 좋으니 뭔가 확실한 답을 듣고 싶었다. 나름 계획한 플랜이 있었던터라 계획한대로 안되면 의욕상실에 빠지곤 한다. '내일도 안오면 다시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하고서 다음날 아침 메일을 확인해보니 드디어! 승인 메일이 도착해 있었다.

 

 

에드센스승인-메일
에드센스 승인 메일

 

 

블로그를 오래한 분들한테는 별거 아닐 이 승인 메일덕에 어제 하루는 아주 행복한 하루였다. 이건 확실하지 않은 정보이지만 내 생각에는 승인 전날에 구글봇?!이 내 블로그의 광고 게재가 적합한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직접유입이 많이 된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body> 테그 아래에 에드센스 테그를 위치한게 이번 승인에 한몫 한것 같다. 에드센스 승인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이 글이 그 기다림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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