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민댁입니다! 여러분은 카레 좋아하시나요?
지민댁은 진짜 카레를 엄청 좋아해서 일주일 내내 아침 점심 저녁 카레 먹으라고 해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카레를 좋아한답니다. ㅎㅎㅎ
아내도 제가 만든 카레를 정말 좋아해서 제가 자주 해주는 편입니다
그렇다면 지민댁 스타일의 카레를 시작해 볼까요?
재료소개 (대략 4-5인분 기준입니다)
양파 2개
당근 1개
감자 1개
페퍼론치노 2-3알
블럭형 카레 4블록
생크림 50ml
후추 2꼬집
소금 1꼬집
설탕 1꼬집
마늘 4알 (넣고 싶은만큼 넣으세요!)
돼지고기 300g (앞다리, 뒷다리 , 안심, 등심 아무거나 상관 없어요)
가장 먼저 재료부터 손질해 두어야 요리가 쉽고 정리도 편해집니다.
감자 당근 1x1 정도 크기로 작게 썰어주시고 양파는 거의 다지듯이 잘게 썰어주세요
다 썬 감자는 차가운 물에 담가주시고 마늘도 잘게 다져주세요.
재료 손질이 다 되었다면 이제 요리를 시작해 볼까요? ㅎㅎ
가장 먼저 돼지고기와 마늘을 볶아 주는데
돼지고기 겉면이 어느정도 익었을 때 다진마늘을 넣어줍니다.
마늘은 돼지의 잡내를 잡아주고
나중에 카레의 풍미를 한껏 끌어올려주니 마늘은 꼭 넣어주세요.
돼지고기가 마이야르 반응으로 맛있게 익으면
후추를 뿌려 1분정도 더 볶은 후 그릇에 따로 담아둡니다.
저처럼 스텐 냄비를 사용하셨다면 고기를 볶은 냄비에 맛있는 퐁드가 붙어있을거에요.
퐁드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닭갈비 다 먹고 볶음밥까지 다 먹은 후 팬을 보면 바닥에 양념이 눌어있잖아요?
그걸 퐁드라고 하는데 외국 셰프들은 이 퐁드를 버리지 않고 녹여서
음식에 맛을 더 해주는데 이걸 디글레이징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이 퐁드 저도 닦지 않고 양파에 입혀주었습니다.
카라멜라이징을 통해 카레에 단맛을 더해주려고 양파를 잘게 다지듯 썰어주었어요.
소금 한꼬집과 설탕 반스푼정도 넣어주면 양파가 더 빠르게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렇게 조리를 하면 나중에 카레에서 양파의 존재를 보기 힘들거에요 ㅋㅋ
양파만 대략 20분정도 센불에서 볶아주세요.
중간에 팬이 좀 많이 눌어붙을 경우 종이컵 반컵불량의 물을 한번씩 넣어서 계속 디글레이징 해주세요.
양파의 카라멜라이징이 보이기 시작하면 손질해둔 재료를 모두 넣어주세요. (페퍼론치노, 돼지고기 포함)
감자와 당근이 어느정도 익는게 보이면 (대략 5-6분정도) 물 700ml정도 넣고 끓여줍니다.
감자와 당근이 다 익었는지 안익었는지는 걱정할 필요 없어요.
어짜피 물 안에서 다 익을거니까요 ㅎㅎ
아직 카레도 안넣었는데 색은 벌써 카레색이 나지요?
물이 끓으면 블럭 카레를 넣고 잘 풀어지도록 계속 저어주세요.
개인적으로 블럭카레를 좋아해서 사용했는데
다른 제품 좋아하시는 분들은 4인분 용량의 카레를 이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카레가 다 풀어지고 걸죽해질때까지 끓여준 후
저는 부드러움을 추가해주고 싶어 생크림을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생크림은 너무 많이 넣으면 느끼해질 수 있으므로 조금만 넣는걸 추천드립니다.
어제 야식으로 먹다 남은 네네치킨 후라이드로 데코를 해보았습니다.
정말 맛있으니 양파를 볶는 과정이 비록 힘들지라도
여러분들도 꼭 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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