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뒷다리살이 들어간 얼큰 담백 고추장 찌개

고추장찌개 실패란 없다. 고추장 찌개 드셔보실텐가?

벌써 일주일의 절반이 지나갔다. 백수의 하루란 이런것인가?!
요리가 취미인 나는 아내를 대신해 요리 하는것을 즐겨한다.
오늘도 출근한 아내를 대신해 저녁에 먹을 음식일 미리 준비해본다.
메뉴는 고추장찌개 뚜둔

고추장 찌개 재료

재료소개
대파 1개
양파 1개
감자 1개
청양고추 2개
애호박 1개
두부 1모
마늘 5알정도
돼지고기 뒷다리살 300g
소금, 후추, 간장, 멸치액젓, 설탕, 참기름

고추장 찌개 재료손질

먼저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약불로 놓은 상태에서 잘 볶아주는데
이때 채소를 손질해주면 요리의 시간이 절약이 된다
양파, 감자, 애호박, 청양고추 다 볶는 시간이 절약되도록
검지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썰어주면 된다.
감자는 다 썬 후에 찬물에 담가준다.

돼지고기, 마늘 볶기

야채를 손질하는 사이에 고기는 어느정도 익어있을테고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으깬 마늘, 설탕 반숟갈, 소금과 후추를 적당량 넣고 같이 볶아준다.
(소금과 후추 둘다 한꼬집 정도면 된다)
이쯤 되면 집안에 아주 맛있는 향이 돌것이다.

채소 볶기

고기에 구릿빛이 돌기 시작하면 이때 대파와 청양고추를 제외한 모든 채소들을
냄비에 넣고 고기와 같이 볶아준다.
채소가 어느정도 숨이 죽으면 약 700ml정도의 물을 붓고
찌개에 들어갈 양념을 제조해준다.

고추장 찌개 소스

고추장 2큰술, 간장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바로 멸치액젓이다.
고추장과 간장만 찌개에 들어가면 고추장이 상당히 겉도는 맛이 날텐데
그 중심을 잡아주는게 바로 멸치액젓이니 절때로 빼먹어서는 안되는 재료다.

완성된 고추장 찌개

냄비에 물이 끓으면 소스와 청양고추를 넣고 팔팔 끓여준다.
어느정도 찌개의 농도를 갖추게 되면 썬 대파와 두부를 넣어서 마무리 해주면 완성!

이 고추장찌개의 진가는 사실 하루정도 뒀다가 끓여먹으면 발휘되는데
채소속의 맛있는 맛들이 그제서야 다 나오기 때문이다.
이 고추장찌개와 소주한잔의 완벽한 조화 오늘 저녁 누려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