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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백수의 하루

에어비엔비에서 예약한 평창 봉평 채울펜션

by z½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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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코로나19)에 여행을 간다는게 여간 부담되는게 아니라 사람이 최대한 없어보이는 산골자락으로 숙소를 정하려고 지도를 슥삭 살피며 고르고 골라서 채울이라는 펜션을 예약했다. 나중에 사장님과 이 이야기를 하다가(사람 없어보이는 곳) 사장님이 살짝 삐지?!셨다. 펜션 채울은 여기 어때와 같은 숙소 예약 어플에는 예약이 불가능 하고 에어비엔비나 네이버, 인터파크를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했다. 인터파크 예약은

https://travel.interpark.com/checkinnow/goods/GN0002034808 을 통해 가능하며 에어비앤비는 따로 펜션 이름을 검색이 불가능 하니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하면 되겠다.

 

 

목차

펜션 채울 교통

채울의 수영장 바베큐

친절한 사장님 예쁜 펜션

빼어난 자연경관 휴식공간

마무리

 

펜션 채울 교통

펜션채울-welcome
welcome 표지판

 

우리는 자차를 가지고 가서 그냥 네이게이션을 찍고 올라가면 되는지라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하루 전날 사장님께 연락하면 장평시외버스터미널이나 평창역에서 픽업이 가능하다. 수원시청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하는걸로 네비를 찍어보니 예상시간이 2시간 30분이 나왔다. 펜션까지 올라가는 산 초입은 조금 험하니 조심해서 올라가야 한다. 펜션 채울까지 올라가는데 여러개의 펜션이 있어서 헷갈릴 수도 있는데 간판이 보이게 붙어있으니 잘 보고 찾아가면 된다.

 

채울의 수영장 바베큐

펜션에도 수영장도 있고 텃밭도 있고 휴식공간에서 포켓볼도 칠 수 있다. 래프팅을 마친 후 너무 피곤해서 수영장 이용을 해보진 않았지만 제법 큰 풀장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아보였다. 실제로 퇴실할 때 아이들이 풀장에서 노는 모습을 보았는데 2-3가족이 놀기에 딱 좋은 사이즈로 보였다.

 

채울-바베큐
채울 바베큐

 

바베큐는 거의 모든 펜션이 다 그렇겠지만 가격을 지불하면 사장님이 불을 피워주신다. 특별히 채울 펜션은 백탄을 사용해서 고기의 맛을 잘 살려준다고 사장님이 말씀해주셨는데 그렇게 큰 차이는 못느꼈다. (너무 피곤했던 탓이리라)

 

메밀막걸리-웰컴주
채울 웰컴주 막걸리와 전

사장님이 도착함과 동시에 메밀 막걸리와 감자전으로 웰컴주를 준비해주신다. 메밀 막걸리 맛이 아주 기가막힌다. 천천히 즐기고 싶었는데 너무 늦게 도착해서 빨리 저녁을 준비해야 했기에 한모금씩 마셔가면서 고기와 찌개, 밥을 준비했다. 참고로 이 여름에 밖에서 바베큐 하면 고기굽는사람은 아주 푹 절여진다. 나는 다행히 캠핑때 사용하려고 캠핑용 선풍기를 준비해갔는데 아주 완벽하게 시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땀을 식히기에 부족하진 않았다. 필히 준비하면 좋겠다.

 

소싱 포레스트 탁상용 무선 선풍기, DSHJ-S-1907R, 그린

 

친절한 사장님 예쁜 펜션

나는 지금까지 여러 펜션을 다녀보면서 웰컴주를 받아본 기억이 없다. 웰컴티는 대접받아본적은 있지만 그것도 사실 티백형태로 테이블에 덩그러니 있었을 뿐이다. 이렇게 사소해보이지만 게스트를 챙겨주시는 걸 봤을때 여기 사장님은 참 친절하시겠다 싶었다. 사람은 역시 첫인상이 중요하니까. 베베큐 한창일때도 삼겹살에 기름떨어지는거 보시고는 시크하게 오셔서 구워주시고 가시고 텃밭에서 따왔다며 오이랑 가지도 주시고가셨다. 덕분에 즐거운 저녁을 즐길 수 있었다. 아침에는 식사를 마치고 나니 커피 마시러 휴게실로 오라고 하셔서 갔더니 기가막힌 드립커피를 내려주셨다. (물론 원두는 내가 갈았지만 ㅋㅋ)

 

채울-나무공예
채울 나무공예

위에 예쁜 나무공예는 펜션에 온 손님들이 조각하고 간 작품들이란다. 주말에는 바빠서 못하지만 평일에 방문하시는 손님에 한해서 이런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빼어난 자연 경관 휴식공간

휴게실-창문풍경
너른자리 창문 밖 풍경

 

휴게실로 가면 창문밖으로 기가막힌 절경이 비춰진다. 겨울에는 안개가 얼어서 새벽에 산이 반짝반짝 하다고 한다. TMI지만 사장님이 이 펜션을 구입하기 전에는 산이 반짝반짝한 모습에 반해서 이 펜션을 구매하게 됐다고 하신다. 겨울에는 겨울만의 매력이 또 여름에는 여름만의 매력이 있는 펜션이다.

 

커피와-휴식
휴식을 취하는 아내

 

이렇게 앉아서 바깥 풍경을 드립커피와 함께 즐기면 세상의 온갖 고민들은 온데간데 없이 살아지고 자연과 나 몰아일체의 경지. 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아주 좋다. 커피 한잔과 사장님이 주변에 방문해볼만한 곳 여러군데를 추천해주셨다. 이거 은근 꿀팁들 많으니 펜션 묵고서 꼭 아침에 커피한잔 하면서 사장님과 대화를 하시길 추천한다.

 

채울-드립커피
쿠키와 드립커피

우리가 방문한 날 오랜만에 만실이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 북적북적한 느낌이 없어서 무척 좋았다. 7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다는 뉴스를 듣고는 예약이 꽉 찼었는데 다시 연장한다는 소식에 엄청나게 많은 예약이 취소됐다고 하신다. 안타까운 마음이 참 컸다.

 

마무리

채울-텃밭
채울 텃밭

지친 일상에 도심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이 정말정말 많을줄로 안다. 우리가 여행을 간 시기에 제주도에 놀러간 지인이 있는데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다고 한다. 코로나 19로 불안함때문에 여행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펜션이고 다른 어떤 펜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채울 사장님이 인원 수 잘 조절해서 예약 받고 계신다고 하니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은 한번 문의해보면 좋을 것 같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여름에 바베큐를 할때는 반드시 선풍기가 필요하다는 점 참고 바란다.

 

 

소싱 포레스트 탁상용 무선 선풍기, DSHJ-S-1907R,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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